저는 결코 정치인이 아닙니다. 제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오로지 팰리세

이즈 팍의 주민들의 안전과 생활환경 뿐입니다."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의 샌디 파버 시장은 25일 본보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팰팍에 대한 자신의 관심과 사랑을 거듭 표명한 뒤 "한인들에게 자원봉사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파버 시장은 "소방서나 앰뷸런스 자원 봉사자들에게는 봉사료도 지급된다"며 "한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팰팍은 한인 자원 봉사자들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얼마전 새벽 4시에 한인 노인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앰뷸런스가 출동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한인 노인이 영어를 잘 못해 한국어로 무어라고 말을 했는데 앰뷸런스 자원 봉사자들 중 한인이 없어 노인이 목숨을 잃을 뻔했습니다. 다행이 그 노인은 생명을 건졌지만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는 한인 봉사자들이 필요합니다."
지난 27년간 팰팍에 거주해온 파버 시장은 "본인은 항상 지역 한인 상인들에게 ‘한인 고객뿐만 아니라 타민족 고객층도 보유하는 것이 비즈니스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며 "영어를 잘 하지 못하더라도 웃으면서 ‘굿 모닝, 하오 알 유’ 한마디만 하면 타민족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파버 시장은 "팰팍 교육위원인 제이슨 김 위원과 폴 리 위원 등 차세대 지도자들이 열린 마음과 대화로 팰팍 주민들을 하나로 단합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김 위원의 경우, 언젠가는 팰팍의 최초 한인 시의원이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최근 이 지역에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불법 하숙집 단속과 관련, 파버 시장은 "만약 하숙집에 화재가 발생, 10여명이 사망하면 그 책임이 누구에게 돌아오겠느냐"며 "법이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집행 또한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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