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들의 ‘외부 전문가 모시기’가 새로운 인사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최근 회계감사 담당자로 세계적인 컨설팅회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출신의 이철웅 회계사를 영입한데 이어 법규팀장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감사역 출신의 케네스 이씨를 채용했다.
또 현재 공석으로 남아 있는 종합 리스크관리 담당자 영입에 나서고 있으며 투자 전문가와 대출 전문가를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영업 능력을 극대화하고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앞으로도 외부전문가 채용을 적극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지난해 일본계은행 산와뱅크에서 존 피지멘티 BSA 전문가를 영입한 바 있는 조흥은행은 최근 뉴욕주은행국 출신의 레이먼 미핸 감사역을 사외 이사에 임명했다.
조흥은행은 또한 캘리포니아 조흥은행과의 통합을 감안, 앞으로 사이버 뱅킹과 대출 감사역을 외부에서 영입할 예정이다.
브로드웨이내셔날각뱅크(BNB)도 대출 업무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대출 및 대출상품개발 담당자 증원 방침을 정하고 현재 모집 중에 있으며 각 사업부별로 외부 전문가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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