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 한인귀금속보석협회(회장 백성기)가 새로 창립하는 플로리다 한인귀금속협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앞으로 정보교환은 물론 비즈니스와 관련해 협조 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플로리다 한인귀금속협회(KOJAF-Korean Jewelry Business Association of Florida; 가칭)는 최근 미동부 협회에 공문을 보내 "오는 3월3일 플로리다 포트 로더데일에서 창립 총회를 개최할 계획인데 역사나 규모에서 단연 앞서는 미동부 협회의 많은 도움을 부탁한다"며 "양협회가 서로의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밝혀왔다.
플로리다 협회는 발기인 대표 서우석씨를 중심으로 유문창, 곽형진씨 등 7명의 발기인에다 현지 고문변호사를 위촉하는 등 협회 창립에 필요한 모든 절차가 완료됐다.
특히 플로리다 협회는 그 동안 백성기 회장 등 미동부 협회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창립에 이르렀고 어디까지나 선배 단체로서 적극적인 협조를 다짐하고 있어서 앞으로 정보교환을 비롯해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백성기 회장은 "플로리다 현지에 보석상을 하고 있는 한인 업소가 120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미 동부 협회와 플로리다 협회의 교류가 물꼬가 돼서 미전국적으로 연결망이 확대돼 한인보석상의 연합체 구축이 이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매년 9월 플로리다에서 보석쇼가 열리고 뉴욕에서는 매년 7월 대규모 보석 행사가 개최돼 정기적인 교류가 가능하고 단체 구매 등을 통한 이익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최근 맨하탄 한인타운의 보석상 분쟁 등도 이 같은 연합체가 탄생하게 되면 근본적으로 원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