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입양아 단체 AKA(Also-Known-As·회장 조이 노 리버텔)는 29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킨토시 홀 학생 센터(117 Street & Broadway)에서 ‘2003 입양아 문화의 날’행사를 개최한다.
한국 고유의 문화 및 공연, 음식 등을 통해 국제 한인입양아들에게 한국을 알리자는 취지로 매년 열리는 이번 행사 주제는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Rhythms of Our Lands)’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입양인 500여명이 참석, 전통 무용 공연을 비롯해 민속놀이, 꽃꽂이 강습, 전통 토속품 일일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한국을 배울 예정이다.
AKA의 크리스틴 러더포드 실장은“매년 행사 규모가 커지면서 뉴욕 한인사회 각 비영리단체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며 "많은 한인들과 입양인들이 힘들게 마련하는 자리인 만큼 한인 입양아들이 많이 참석해 한국 문화와 전통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이 노 회장은 "입양아들이 정체성 형성 과정에서 한국인으로서 자신을 탐구하고 스스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는 데는 한국 전통문화를 익히고 느끼는 것이 무엇보다 의미 있는 일"이라며 "입양아들이 모국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안 아메리칸 연맹(AAA), 컬럼비아 대학교 기구, 한인 1.5세·2세 전문인 단체인 yKAN, 스펜서·채플린 입양에이전시, 한인 입양아 단체 기프트(GIFT) 등이 공동 후원한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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