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미션파운데이션 창립 "1세.2세 다리역할"
한인 1.5세 전문인들이 1세와 2세의 다리역할을 맡을 수 있는 네트워크를 결성했다.
김석영, 조태연, 스티븐 한, 준 최, 벤자민 최 변호사 등 법조 및 비즈니스계에 종사하고 있는 한인 1.5세들은 지난해 10월 결성한 한미네트워크(KAN: Korean American Network Inc)의 명칭을 원 미션 파운데이션(Oene Mission Foundation)으로 바꾸고 28일 뉴저지 잉글우드에서 창립 모임을 가졌다.
이날 창립 모임에는 코람문화재단을 비롯한 각 한인 1세 단체 관계자 및 한인 1.5세·2세 전문인 50여명이 참석해 한인 2세와 3세를 양성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힘있는 단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
재단의 회장직을 맡은 김석영 변호사는 “1.5세라는 중간자의 입장에서 한국적 정서의 1세와 미국적 사고방식을 지닌 2세를 연결하는 고리가 되고자 이 모임을 구성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모임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최선을 다해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이어 “현재 전문직에 종사하는 1.5세들이 조언자와 정보부족 등으로 주류사회에 진출하기가 무척 힘들었다”며 “고등학교, 대학교에 재학중인 2세, 3세들만큼은 우리가 가졌던 어려움을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실질적인 정보와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원 미션 파운데이션은 앞으로 웹사이트(www.onemissionfoundation.org)와 24시간 핫라인 통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직업을 알선하는 한편 각종 세미나 및 좌담회, 직업박람회 등을 통해 젊은 한인 2세·3세들에게 미주류사회에서 전문인으로 성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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