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거주하는 바이얼리니스트 임창호(18·사진)군이 텍사스 코퍼스 크리스티 국제 현악 콩쿠르에서 2등을 수상했다.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에서 강효 교수에게 바이얼린을 사사 중인 임군은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바이얼린, 비올라, 첼로 등 현악 부문에 모두 69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코퍼스 크리스티 국제 현악 콩쿠르에서 1차 예선을 거쳐 2등을 차지한 것.
올해 대회는 예년과 다르게 주니어와 시니어 구별 없이 26세까지 참가함으로써 보다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군은 7세 때 바이얼린을 시작, 한국에서 예원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예고 수석 입학 후 2000년 가을 도미, 현재 맨하탄 소재 사립학교 프로페셔널 칠드런스 스쿨(PCS) 12학년에 재학 중이다.
예원학교 재학시 이화경향콩쿠르, 국민일보콩쿠르 1위를 차지한 임군은 미국에서는 뉴욕 뮤직 콩쿠르와 줄리어드 사무엘 배버 콩쿠르 등에서 입상했고 코리아 심포니, 뉴욕 신포니에타와 협연한 바 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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