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84돌을 맞아 민족 자존을 드높인 선열의 위업을 기리고 3.1 운동의 뜻을 되새기는 기념행사가 1일 뉴욕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뉴욕한인회와 민주평통 뉴욕협의회는 이날 오전 공동으로 뉴욕한인회관에서 신근호 지역단체협의회 의장, 이건우 직능단체장협의회 의장, 조원일 뉴욕총영사관 등 한인사회 각계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식을 거행했다.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이날 기념식에서 김석주 뉴욕한인회장은 "한민족의 기개와 자존을 만방에 알린 3.1정신을 미주 사회에 굳건히 뿌리내려야 한다"며 "뉴욕 동포들은 민족의 일원으로서 한민족의 번영을 위한 첨병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이밖에 허태형 광복회장의 독립선언문 낭독과 조원일 총영사의 대통령 기념사 대독, 오해영 뉴욕한인상록회 이사장의 만세 3창, 3.1절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뉴욕한인회 기념식외에도 뉴욕일원 곳곳에서 각 단체별로 다채로운 3.1절 행사가 펼쳐졌다. 맨하탄 뉴욕한인교회에서는 이날 오후 7시 30분 흥사단 뉴욕지부(지부장 장철우) 주관으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 독립운동 희생 선열 추념식이 진행됐다.
또 플러싱 소재 마세도니아 교회에서는 뉴욕한인상록회원 300여명이 3.1절 추모행사를 갖고 애국 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탈북난민보호뉴욕협의회(회장 손영구)도 이날 산정현교회에서 교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전반김 자유통일 3.1절 구국 기도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협의회는 시국 선언문 낭독을 통해 북한의 핵무기 개발 반대와 주한미군 철수 반대, 북한 주민들의 시급한 인권 개선을 촉구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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