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선풍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일침요법’이 ‘김씨일침 미동부지역학회’로 창립돼 미 주류사회에 본격적인 보급을 시작한다.
’김씨일침 미동부지역학회’ 창립 준비위원회는 ‘일침요법’을 개발한 김광호 학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일 플러싱 서울플라자에서 간담회를 갖고 조만간 협회 창립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종호 한의원장은 "이미 한국에서는 40대 이하의 젊은 한의사들을 중심으로 ‘김씨일침학회’가 창립돼 활발한 연구와 치료가 행해지고 있다"며 "한국 전통 의술의 우수성을 미 주류사회에 널리 보급하기 위해 정식으로 학회를 창립하고 나아가 전문 한의과대학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로 창립될 학회는 모든 사람에게 문호를 개방할 예정이지만 워낙 전문적인 지식이 요구돼 현직 한의사 또는 한의대생 수준이어야 수강이 가능하다. 현재 계획은 1년 코스로 김광호씨의 강의와 함께 다양한 임상실험을 거쳐 회원을 배출한 뒤 본격적으로 미 주류사회에 보급할 계획이다.
’일침요법’은 2001년 한국 TV의 창사특집으로 마련된 ‘의학대발견, 왜 침인가?’에 소개되면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김광호 학회장은 대구의 한 서당에서 공부를 하다 방송사의 요구로 서울에 올라와 시술에 응했다. 동의보감을 100회 이상 완독했고 10년여에 걸쳐 연구한 ‘일침요법’을 소개해 한의계에 일대 선풍을 몰고 왔다.
‘일침요법’은 정확한 질병 원인이 되는 경락을 찾아 한 두 대의 침으로 통증 없이 치료효과를 순식간에 극대화하는 침술로 뉴욕에서도 몇몇 병원에서 직접 김광호 학회장이 시술해 현지 의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뉴욕한인 한의사협회장을 맡고 있는 진광훈 회장을 비롯해 한인 한의사들과 맨하탄에 위치한 퍼시픽&트라이스테이트 한의과 대학생들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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