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메리카은행(행장 유재승)이 영업조직 및 인사 관리를 선진화된 금융시스템 방식으로 전면 개편한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올 8월 예정인 팬아시아와의 통합 후 합병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중앙 본부제와 개인별 성과급 등 선진 금융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우선 우리은행은 합병 후 현재 지점장 위주의 한국식 영업 조직형태를 대부분의 미국은행들이 채택하고 있는 중앙본부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중앙 본부는 기존의 영업지원본부 외에 영업추진본부를 신설, 2원화 체제로 분리하고 그 아래 지역본부를 두기로 했다.
지역본부는 뉴욕과 뉴저지, 필라·버지니아 등 3개 지역으로 나뉘며 각 본부는 지점들의 여신심사와 실적 및 인사관리 등을 총괄해 맡도록 할 방침이다. 대신 지점장들은 수신과 고객서비스 업무에만 주력하도록 해 고객 마케팅을 한층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영업성과에 따른 파격적인 인사관리 제도를 도입한다.
현재 단순한 고과평가에 의한 성과급을 적용하고 있는 우리은행은 합병 후 계량화된 개인별 성과급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즉 개인별로 목표계약을 맺고 실적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성과급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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