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년간 ROTC 문무회는 남다른 결속과 친목도모, 상부상조를 이뤄왔다고 자부합니다. 제24대 회장을 맡으면서 문무회가 보다 더 동포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6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대한민국 ROTC 대뉴욕 문무회 제24대 회장에 취임하는 김진홍(48·브롱스 리버데일·사진)회장의 각오다. 뉴욕지부 고대 동창회 부회장, 뉴욕한인드라이클리너스협회 부회장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 회장은 이번 취임식을 앞두고 10가지 신년 사업계획을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한인 1.5세와 2세들의 미 주류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미 ROTC에 지원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규대학에 재학중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한데 ROTC로 복무할 경우 리더십 함양은 물론 사회생활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갓 이민 온 한국 ROTC 후배들을 위해 두 달에 한번씩 정기 모임을 갖고 이들의 미국 정착을 돕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밖에 지난해까지 회원 자녀들로만 한정했던 ROTC 장학금 수혜 대상을 미 ROTC에 지원하는 한인 젊은이들에게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그 동안 재정적인 이유로 발간이 중단됐던 문무회보도 복간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7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ROTC 세계대회에도 참석해 뉴욕 한인 사회의 발전상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김진홍 회장은 "대한민국 ROTC 대뉴욕 문무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다"며 "사회의 지도자로서 ROTCIAN이 뉴욕 한인 이민 사회에 봉사한다는 사명을 다하는 풍토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약속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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