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렘 재개발지역 입찰서 ...단일 프로젝트론 최대
한인 건설업체인 빅애플사(대표 이강연)가 최근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인 ‘아티머스’(ARTIMUS)사가 실시한 할렘 재개발지역 입찰에서 1,500만달러 규모의 신축 콘도미니엄 공사 수주권을 따냈다. 빅애플은 지난 2001년 JFK 공항내 연방우체국 재신축 공사권자로 선정돼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번 공사에 들어갈 총 예상비용은 약 1,500만 달러로 미 동부 일원에서 한인 건설업체가 수주한 단일 건설 프로젝트 중 역대 최대 규모다.특히 이번 공사권 수주는 맨하탄 최대 재개발 지역인 할렘 개발에 한인 건설업체가 참여하게 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맨하탄 118가와 119가, 8애브뉴와 맨하탄 애브뉴 사이 1블럭 전체 10만5,000 평방피트 부지에 건립되는 이 건물은 타운하우스 형태의 초현대식 콘도미니엄으로 지어질 예정으로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건물 규모는 지하 1층과 지상 5층 등 연건평 총 12만5,000평방피트로 2개동으로 나뉘어 트리플렉스 16세대, 듀플렉스 16세대, 2베드룸 8세대와 체육관이 들어서게 된다.
빅애플사는 다음주부터 공사에 들어가 2004년 6월께 완공할 예정이다.
이강연 사장은 "이번 할렘 재개발 공사를 맡게 됨에 따라 앞으로 뉴욕시내 건축물 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인업체들의 대형 건물 수주에 기폭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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