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민자협회 소속 의료보험 담당자들이 5일 하오 뉴욕시의회를 방문, 법안 ‘Intro 38-A’의 지지를 요청하고 보다 많은 이민자들이 정부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시 정부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제 3회 뉴욕 이민자 권익옹호의 날’ 집회가 끝난 후 뉴욕시 보건위원회 크리스틴 퀸(맨하탄 3지구)위원장과 빌 디발라시오(브루클린 39지구)의원 사무실을 방문한 뉴욕한인 봉사센터 공공보건부 의료보험 코디네이터 홍소영 씨는 "영어에 미숙한 이민자들에게 메디 케이드와 같은 정부보험 가입은 쉽지 않은 일이다. 영어에 불편이 없는 2세들도 정부보험에 가입하고자 할 때 난해하고 복잡한 신청양식 때문에 매우 힘들어한다"며 행정 간소화와 한국어 지원 서비스를 요구했다.
그는 또 "행정간소화 법안이 통과된 9.11 직후 정부 의료보험 가입은 늘었으나 이민자를 위한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은 없었다"며 정부가 법안통과 당시의 정신을 되살려 이민자들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뉴욕이민자협회 회원들도 ‘메디 케이드 오피스에 다중 언어 서비스를 제공하라’는 내용이 포함된 ‘Intro 38-A’의 지지를 요청했다.
한편 오는 5월 워싱턴 D.C에서는 연방정부차원의 이민자 권익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진수 기자> 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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