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이민자 정착위해 노력해야
▶ 이민자협, 뉴욕시 이민자정책 비난
"뉴욕 시는 깨어나야 한다" ‘제 3회 뉴욕 이민자 권익옹호의 날’ 집회에 참석한 뉴욕 이민자협회 회원들은 뉴욕시의 이민자 정책을 강도 높게 비난하며 뉴욕 시는 환골탈퇴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5일 상오 뉴욕시청 앞 공원에서 열린 이날 집회에는 청년학교(사무국장 문유성), 뉴욕한인YWCA(회장 노혜미), NAKASEC(사무국장 윤승규)회원들과 집회를 주관한 뉴욕 이민자 협회 회원 300여명이 참석, 이민자들의 권리를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뉴욕한인 YWCA 소니아 홍 디렉터와 청년학교 정재은 간사는 "9.11 테러이후 한인을 비롯한 이민자들이 미국 땅에서 권익을 찾기가 날로 힘들어지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한인단체와 기관들이 타 이민자 단체와 협력, 미 정부 및 권익단체를 상대로 로비활동 및 권익옹호 캠페인을 벌여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존 리우 뉴욕 시의원도 "센서스 결과 뉴욕시민 25%가 영어 미숙자로 나타났는데도 뉴욕 시는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뉴욕 시는 이민자들이 이 땅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뉴욕시 인구의 65%가 다인종이라며 "교육문제 해결과 함께 정부에서 제공되는 대부분의 서비스가 다인종 이민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진수 기자> 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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