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비영리단체 지원을 목적으로 1세와 2세들이 함께 발족시킨 ‘한인커뮤니티재단’(KACF·회장 황성철)이 뉴욕주와 연방정부로부터 공식 비영리 면세혜택 단체 자격 승인을 얻어내, 5일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한인 비영리단체들의 재정 및 운영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1월 출범한 KACF는 뉴욕주정부에 이미 비영리단체 등록을 마쳤으며 지난주 연방국세청(IRS)으로부터 면세혜택 비영리단체 자격을 인준 받았다.
따라서 KACF는 첫 대외행사로 5일 맨하탄 주뉴욕총영사관 건물 로비에서 ‘2세 위원회’(공동위원장 캐티 최·제프 서) 결성식 및 KACF 회원모집 리셉션을 가졌다.
’2세 위원회’는 뉴욕·뉴저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2세들을 결집, 각종 활동을 통해 ‘사업개발위원회’(위원장 송우석), ‘기금모금위원회’(경 윤), ‘지원단체선별위원회’(캐런 나), ‘대외관계 및 언론담당위원회’(주주 장), ‘회계감사위원회’(지영석), ‘법률위원회’(황준철) 등 기존 위원회와 함께 재단을 이끌어나가게 된다.
이와관련 황 회장은 "KACF의 목적이 한인사회의 발전인 만큼, 2세들의 참여가 가장 중요

하다는 점을 감안, 2세 위원회를 결성키로 한 것"이라며 "2세들이 서로 교류, 활동하면 1세들과의 연결은 물론,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와의 연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1일1달러 켐페인을 시작, KACF 발족을 적극 지원한 주뉴욕총영사관 조원일 총영사는 이날 리셉션에 참석, "미 주류사회 곳곳에 진출해 있는 우리 2세들이 자랑스럽다. 미국 사회 지도자로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우리 2세들이 KACF와 같은 단체 활동을 통해서 한인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와인 시음식’을 주제로 마련된 리셉션에는 뉴욕·뉴저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2세 100여명이 참석, KACF의 각 위원회 관계자들과 1세 회원들과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며 재단의 취지 및 활동계획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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