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 햄프셔주 맨체스터에서 70대 알바니아계 이민자 형제를 강도·살해한 혐의로 지단 달 28일 뉴욕 JFK 국제공항에서 검거된 김운오(43·한국명 김원규)씨가 5일 맨체스터 당국으로의 신병인도를 거부했다.<본보 3월3일자 A1면>
김씨는 이날 오전 퀸즈형사법원 재판준비 AP5부에서 열린 신병인도 첫 심의에서 전준호 변호사를 통해 뉴 햄프셔주의 조기송환 요청에 일단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이어 뉴튼 판사는 검찰과 변호인측이 각각 주장을 펼치는 2차 심의를 오는 31일로 책정했다.
전 변호사에 따르면 "김씨는 조기송환 자체를 반대, 뉴 햄프셔주에 안가겠다는 것이 아니라 가기에 앞서 법적, 심리적 준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 시점에 안가겠다는 것"이라며 "2명을 살해한 혐의에 대한 재판을 앞두고 모든 절차를 신중히 검토하려는 것으로 31일 이전에 마음을 바꿔 조기송환 요청을 받아들일 수 도 있다"고 설명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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