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교육국의 대대적인 구조 개혁에 힘입어 올 가을학기부터 시내 공립학교의 과밀학급 문제가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조엘 클라인 뉴욕시 교육감과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기존 42개 학군을 10개 학군으로 대폭 축소, 통합, 정리함에 따라 올 가을 폐쇄되는 학군 사무실을 교실로 전환, 활용하는 방안을 6일 공식 발표했다.
발표안에 따르면 올 가을에는 학군 사무실 개조와 학교신축 공사 등을 통해 총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교실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이어 2004년 9월에는 8,000명 수용규모의 교실을 추가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중 올 가을 5,000개 좌석과 내년 3,000개 좌석은 모두 기존의 학군 사무실을 개조한 공간이고 나머지는 학교 신축공사로 확보될 예정.
시 교육국은 또 새로 개편된 10개 지역학군 마다 각기 학습지원센터(Learning Support Centers)를 신설하고 학부모 및 스쿨리더십팀 지원부서도 별도 마련한다. 이중 6개 센터에는 별도의 오퍼레이션 센터를 신설, 교육예산, 정보기술, 인력관리, 학교 식당 및 교통서비스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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