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울증으로 생활 리듬이 바뀌거나 불면증, 식욕감퇴나 증가, 감정변화가 심하게 변하는 증상이 2주 이상 나타나는 한인들은 정신상담가와 상담을 가져볼 것을 권합니다."
퀸즈 카운셀링 서비스에서 유일한 한인 정신상담가로 근무하는 홍수정(36·사진)씨는 한인들은 아직까지 상담소 찾는 것을 꺼리는 편이나 타민족들은 상담소를 일반 진료소처럼 부담 없이 찾아온다고 전한다."정신상담을 통해 우울증 등 정신적인 고통을 치유할 수 있으며 또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건강 생활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홍씨는 유대인 운영 비영리 단체 퀸즈카운셀링 서비스 소속으로 같은 재단 소속의 퀸즈 유대인 카운슬에서 상담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존 리우 뉴욕시의원 지원금으로 플러싱 YWCA에서 플러싱 유대인 커뮤니티 카운슬 주최 ‘다민족 문화 속에서 부모의 자녀 교육’이란 주제로 웍샵을 갖기도 했다. 이 웍샵은 앞으로 4차례 더 가질 예정이다.
홍씨는 지금까지 주로 유대인을 포함한 타민족들의 상담을 담당해왔으나 한인이 밀접해있는 플러싱에 사무실이 있는 장점을 살려 한인 상담에도 주력하려고 한다.
뉴욕한인 봉사센터 산하 효신장로교회에서 열리는 플러싱 노인회관에서 자원봉사로 무료 영어 교실을 1주 4회 열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플러싱 노인회관에서 대학시절 전공을 살려 에어로빅과 민요 교실을 개설했었으며 지금도 노인회관을 찾은 한인 대상으로 무료 정신상담을 실시하기도 한다.
상명여대 무용과 출신으로 안양예고 교사를 하다가 보다 넓은 세상을 만나기 위해 1992년 도미한 홍씨는 뉴욕인스티튜트 오브 테크놀러지 대학원에서 정신 심리학을 전공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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