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곽지역 발전불구 맨하탄 통근자 수 146만여명
뉴욕 외곽지에서 맨하탄으로 출근하는 직장인이 맨하탄에서 뉴욕시 외곽으로 출근하는 경우보다 12배나 많아 미국 도시 중 최고를 기록했다. 또 맨하탄 통근자 수는 90년보다 2% 늘어난 145만8,790면으로 집계됐다.
6일 발표된 연방 통계청(CB) 자료에 따르면, ‘90년대 대도시지역에서 교외로 통근하는 사람들 수가 증가했음에도 교외지역에서 도심지로 통근하는 근로자 수가 여전히 대도시지역에서 교외로 통근하는 사람들 수보다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교외지역의 상당한 경제발전에도 불구하고 ‘90년대 미국 전역의 도심지 통근자 증가세가 여전했던 것이다.
뉴욕 및 뉴저지 북부 경우, 2000년 맨하탄 통근자 수는 ‘90년 보다 2% 늘어났으며 맨하탄에서 뉴욕시 외곽지역 통근자는 12만1,980명으로 90년대 보다 3% 증가했다.
샌프란시스코 경우는 도심통근자수가 거의 변화가 없었음에도 교외통근자수는 30%나 늘어나 9만6,000명에 달했다. 이는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 초반까지의 닷컴 붐을 반영하는 것으로 많은 근로자들이 실리콘밸리지역으로 통근했음을 보여준다.
한편, ‘90년부터 2000년까지 10년간 13.1% 인구증가율을 감안할 때, 도심지로 혹은 도심지로부터의 통근자 수는 양방향으로 각각 약 14% 증가했으며, 평균통근시간은 ‘3분이 늘어난 25.5분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외지역에 위치한 사무실 공간은 전체의 절반 정도로 20년 전의 전체 4분의1 보다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지만, 여전히 도심통근자수는 훨씬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내 각 도심지간 이동자 수는 매우 적어, LA지역 사람들 중 1,027명만이 그 전 주에 맨하탄에서 일했다고 밝혔으며, 반대의 경우도 537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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