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직능단체장협의회(의장 이건우)가 친목 중심에서 탈피, 한인 직능단체를 실질적으로 대표하는 경제단체로 거듭난다.
직능단체장협의회는 6일 퀸즈 금강산 연회장에서 11개 직능단체장들이 참가한 가운데 정기 월례회를 갖고 그동안 협회간 친목 도모 목적으로 운영되던 협의회를 한인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단체로 전환한다는 데 합의했다.
협의회는 이를 위해 이달 중으로 주정부에 비영리 단체로 등록하는 절차를 밟기로 하는 한편 사업목적을 대폭 추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정관을 개정키로 했다.
사업목적은 우선 단체간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전체 한인경제의 발전 방안 모색은 물론 각 직능단체들의 현안 해결을 위한 대정부 로비활동 역할을 포함시킬 방침이다.
또한 업종간 정보 교류 및 친선과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활동 등 한인사회 전반을 포괄하는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건우 의장은 "각 직능단체들의 친목 단계에 머물고 있는 협의회가 한 단계 더 나아가 한인 경제 전반을 담당하는 기구로 거듭나야 한다"며 "협의회의 역할를 단계적으로 격상 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는 김성훈 뉴욕시경한인경찰협회장을 초청, 현재 한인경찰협회가 벌이고 있는 정성환 경관 돕기 캠페인 현황에 대해 경청하고 이 캠페인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이와함께 협의회는 오는 10일 후러싱 경로센터를 방문, 지난해 직능단체 송년의 밤에서 모금된 약 2,000 달러의 성금을 전달키로 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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