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이타카에 소재한 코넬대학이 오는 7월부터 학생과 교직원들이 교내에서 사용하는 인터넷 서비스에 이용료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대학은 매년 인터넷 서비스 제공으로 연간 1,400만 달러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으며 매년 40%씩 지출이 늘고 있어 유료화가 불가피하다는 입장.
유료화 방안은 빠르면 오는 7월1일부터 실시된다. 이에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기숙사 비용에 매달 4달러씩의 기본 이용료가 자동 부과되는 것은 물론 인터넷 사용료로 매달(한 학년도 기준 9개월) 26달러35센트씩 추가 납부의 의무를 지게 된다.
고유의 IP 번호가 입력된 컴퓨터를 사용하는 교직원들 역시 파일 다운로드 시 매달 4달러씩(2기가바이트 기준)의 이용료를 납부해야 하며 용량을 초과했을 경우 이에 따른 추가 비용이 가산된다.
대학은 캠퍼스내 인터넷 사용과 관련, 이미 한차례 유료화를 시도한 적이 있으나 당시 인터넷을 연결하는 포트 개수를 기준으로 요금이 부과되자 한번에 여러 개를 연결하는 멀티포트를 이용, 사용료를 납부하지 않으려는 교직원과 학생이 늘어나는 폐단이 발생, 이번에 새로운 체제의 유료화 방안을 제안하게 된 것이다.
한편 이번 조치로 코넬대학은 연간 850만 달러의 인터넷 서비스 비용을 충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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