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생지도자컨퍼런스(NSLC)에 공식 초청 받은 우수 한인학생들이 줄을 잇고 있다.
뉴저지주 패스캑 힐스 고교 11학년에 재학 중인 황신영(17)군과 뉴저지주 세인트 피터스 예비학교 10학년에 재학 중인 조준영(15·미국명 에드워드 조)군도 올 여름 DC에서 열리는 NSLC에 공식 초대를 받아 참석한다.
이민 온지 5년이 채 안된 황신영군은 필드스톤 중학교 재학시절 농구와 육상 선수로 활동한 것을 비롯, 합창단 단원, 밴드의 색서폰 연주자, 학교 체스팀 멤버로도 크게 활약했다.
이어 고교 진학 후에는 학교미식축구팀과 수영 및 역도선수로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만능 스포츠맨이자 뉴저지 고교 매스 클럽과 재즈 밴드의 멤버, 합창단 단원, 농구팀과 스카우트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올 여름 NSLC 이외에도 아메리칸 리즌 저지 보이스 스테이트 프로그램에도 참가 예정인 황군은 2002~03년도 전국 고교 우등생에 선정되는 등 학업성적도 우수하며 바쁜 학업 일정에도 불구, 파트타임 일을 자처하며 자발적인 사회적응 훈련도 하고 있다.
조준영군 역시 학생회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신문 편집자로, 밴드의 수석 클라리넷 연주자, 라크로스 선수, 학교 매스팀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또 뉴욕성결교회 유스그룹 찬양팀에서는 피아노 반주를 하고 있는가하면 태권도 유단자로 인근 학원에서 태권도 부 사범을 맡고 있다.
조군은 올 여름 NSLC 이외에도 컬럼비아 대학 사이언스 어너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불우이웃을 위한 집짓기 행사를 위해 켄터키주로 자원봉사 활동도 떠날 예정이다.
한편 NSLC는 SAT 등 우수한 학업 성적과 활발한 과외활동에 참여하거나 예술적 재능이 있는 전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또는 권위 있는 단체의 추천과 심사를 거쳐 선발된 학생들을 여름동안 연방정부 관계자들과 토론 및 웍샵 프로그램에 참여시키는 등 미래의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컨퍼런스 행사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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