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미 2개 부분 수상의 유명 중창단 ‘샨티클레어’
뉴욕 거주 한인 작곡가 김지영씨가 미 예술재단인 내셔널 인다우먼트가 주는 ‘크리에이션 및 프리젠테이션’ 펠로십상을 수상, 샌프란시스코의 세계적인 남성 중창단 샨티클레어의 상주 작곡가로 1년간 활동한다.
이 재단의 ‘크리에이션 및 프리젠테이션’ 펠로십상은 음악부문의 권위 있는 상으로 뉴욕필하모닉, 미 작곡가 오케스트라, 보스턴 심포니, 산타페 챔버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들이 수상했다.
김씨는 자신을 2003년 상주 작곡가(Composer in Residence)로 선정한 샨티클레어와 함께 내셔널 인다우먼트가 음악활동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펠로십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게 된 것.
12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샨티클레어 중창단은 지난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2개의 상을 수상한 한편 "크리스마스를 샨티클레어와" 라는 방송이 채널 13에서 몇 차례 보도됐고 세계 순회공연을 비롯 지금까지 24장의 CD를 발표했다.
상주 작곡가로서 김씨는 위촉받은 새 곡을 작곡하는 것 외에도 샨티클레어 주관 합창곡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초청됐으며 10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합창제 심포지움 관장, 민요편곡 등 주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는 연세대학교를 졸업, 인디애나대학 석사학위와 예일대학 박사학위를 거쳐 2001∼2002년하버드 대학에서 연구 교수로 1년간 재직하며 동양음악을 연구했다. 또한 요요마가 이끄는 실크로드 앙상블의 위촉으로 작곡한 가야금과 오보에, 첼로를 위한 ‘밀회’가 세계 순회 공연중이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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