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교계 봄철 부흥회가 시작됐다.
유난히도 춥고 눈이 많이 왔던 겨울이 지나고 새 봄을 맞은 뉴욕 교계가 부흥회를 열기 시작하며 얼어붙었던 신자들의 신앙에 성령의 불길을 붙이고 있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뉴욕초대교회(김승희 목사)는 강헌식(평택 순복음교회)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춘계부흥성회를 개최했다.
강 목사는 4일 동안의 부흥회 설교를 통해 ‘예수의 피로 회복합시다, 이렇게 기도를 회복합시다. 형통의 복을 받읍시다, 전인적인 복을 누립시다, 에덴을 회복합시다, 성도의 기본 생활을 합시다, 복 있는 사람답게 삽시다’란 내용의 말씀을 증거 했다.
RCA(미국개혁교회) 소속 뉴욕한인교회들은 6일부터 9일까지 뉴욕신광교회(한재홍 목사)에서 춘계 연합부흥성회를 가졌다. 동 교회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종덕(뉴욕실로암장로교회) 목사는 "봄철을 맞아 교단 소속 한인교회들이 연합해 부흥회를 열어 큰 은혜를 받았다"며 "부흥회를 통해 신자들은 신앙에 성령의 불을 붙여 뜨거운 신앙생활을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빛과 소금교회(정순원 목사)는 3월9일부터 4월19일까지 봄 축제를 열어 나간다. 동 교회는 3월9일부터 4월19일까지 매일 새벽 6시부터 20분간 성경탐구 40일 성경공부를 실시한다. 또 교회는 3월16일 박종호(한동대학교 교수) 성가사를 초청해 이전감사 찬양축제를 열고 3월29일부터 30일까지 신정희 목사를 초청해 춘계부흥사경회를 갖는다. 정순원 목사는 "점점 식어져 가는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다시 회복하는 말씀 잔치가 되기 위해 춘계부흥사경회를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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