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주미용재료상업인총연합회(NBSDA)는 지난 9일 미조리주 세인트루이스 메리옷 호텔에서 제5대 이종대 신임회장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킹스 뷰티 세일즈 미팅을 겸해 열린 이날 취임식에는 김종일 전 회장을 비롯한 60여명의 협회 이사와 미주 27개지역 협회 관계자, 미용재료 제조 및 도·소매업자들이 대거 참석, 이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종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미 지역에 흩어져 있는 협회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입장을 수렴해 협회를 활성화하는데 힘을 쏟겠다"며 "무엇보다 경기 침체와 아랍 및 중국계 상인들의 진출 등으로 갈수록 악화되는 뷰티서플라이 시장 속에서 한인 업주들의 단합과 정보공유를 통해 업계의 경쟁력을 신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한 임기내 주요사업으로 ▲회원 배가운동을 통한 NBSDA의 대표성 강화 ▲수익사업을 통한 재정자립도 확보 ▲미용재료 생산 및 도매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로비 사업 등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회장은 현 대뉴욕지구뷰티서플라이협회 이사장으로 브루클린에서 ‘폴 뷰티서플라이’를 18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김노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