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내 인종 다양성은 중요하지만 실천 방법은 글세’라고 반응하는 등 대부분 미국인들은 다양한 학생 공동체가 대학에 유익하다는 점에 수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아직도 미국 내 인종차별이 종식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고 AP통신이 11일 보도했다.하지만 인종 다양성을 실천하기 위한 방법문제에선 시각이 크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 5명중 4명은 대학생 조직의 인종적 다양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흑인, 히스패닉, 그 외 소수인종들을 위한 소수계 입학 우대(affirmative) 정책이 여전히 필요한가라는 물음에 긍정적으로 답한 응답자는 절반에 그쳤다.
흑인과 백인간의 시각 차가 현격하게 드러났다.
전체적인 설문결과에선 소수계 입학 우대정책에 대해 절반 가량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응답했지만, 흑인들의 찬성 비율은 89%에 달했다. 또한 18~34세의 10명 가운데 6명이 여전히 필요한 정책이라고 대답했다.이러한 어퍼머티브 정책에 대한 법률적인 논쟁은 오는 4월1일 대법원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AP통신은 질문을 흑인 히스패닉 등 소수 인종들이 고용이나 진급 그리고 입학허가 등에 있어서 이점이나 특혜를 주는 프로그램이 지속되어야
하냐고 바꿨을 때 긍정적으로 대답한 경우는 5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35%는 폐지돼야한다고 답했다. 질문 문항에 따라 찬성 비율이 조금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28일부터 3월4일까지 1,01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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