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문화재 정재만씨 ‘코리아 환타지’ 미주순회공연서
인간문화재 정재만(사진)씨가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코리아 환타지’ 미주 순회공연에서 조선시대 전통 무용을 선보인다.
정씨는 14일 시카고를 시작으로 순회공연에 들어가는 ‘코리아 환타지’ 공연단에 합류, 16일 오후 7시30분 퀸즈 콜든센터와 18일 오후 8시 뉴저지 존함스센터에서 펼쳐지는 뉴욕·뉴저지 공연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 27호 ‘승무’ 예능보유자다운 승무 춤사위를 보여준다.
승무 외에도 삼국유사에서 유래된 검무와 역동적인 남성군무인 훈령무도 춤춘다.
근대 한국 무용계의 대부 송범 문하에 들어가 수학한 정씨는 18세때부터 무형문화재 전수 장학생으로 선발돼 인간 문화재 한영숙의 전수생이 되었다.
국립무용단 주역 무용수로 활약 후 정재만 무용단, 정재만 남성무용단을 창단,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1986년 아시안 게임,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안무를 총괄했고 프랑스 디종 국제 민속제 안무상과 대상, 폴란드 민속제 안무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가 주는 문화예술상 체육부 장관상, 대통령 표창 등과 함께 2002 월드컵 홍보사절로 유럽 및 아프리카 순회 공연을 했다.
대표적인 한국 전통춤인 벽사춤의 계승자로 벽사춤 아카데미를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무용과 교수로 있다.
한편 ‘코리아 환타지’ 공연은 이민 100주년과 한국 새정부 출범을 기념해 한국전통문화연구원이 주최, 벽사춤아카데미가 주관, 5천년 역사의 한민족 전통예술을 단군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화려한 전통무용과 창작무를 펼쳐 보이는데 뉴욕·뉴저지 공연은 뉴욕한국일보 특별 후원으로 열린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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