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을 자랑하는 뉴욕식물원내에 조성하는 한국정원을 가꿀 한인 자원봉사자들을 찾습니다."
브롱스 뉴욕식물원의 한국정원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실크(SILK; Soil In Love Korea) 모임이 3월29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한국정원을 가꾸는데 동참할 한인들을 찾고 있다.
한국정원은 뉴욕식물원 루스 리 하월패밀리가든 안 글로벌 가든 내에 자리잡고 있으며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조성, 관리해야한다. 한국정원의 규모는 20평방피트로 소규모이지만 땅갈기, 거름주기, 씨뿌리기, 물주기, 수확하기 등 봄부터 가을 시즌까지 매일 일손이 필요하다.
한인 자원봉사자들은 오는 22일 뉴욕식물원이 마련하는 패밀리 가든 대청소에 참가, 겨우내 얼었던 토지 정리 작업을 하게된다.
지난해 처음 조성된 한국정원을 줄곧 가꿔온 플러싱 로얄가든의 김영희 사장은 "지난해 자원 봉사한 한인들이 많이 떠나 걱정"이라며 "한인의 자부심을 세워주고 있는 한국정원 가꾸기에 많은 동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루스 리 하월 패밀리가든은 올해의 주제를 튤립으로 정했다. 한국정원도 튤립이란 주제 하에서 한국 식물과 채소, 꽃나무 등을 심게 된다.
1992년 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된 글로벌 가든에는 당초 러시아 정원이 조성돼 있었으나 러시아인들의 관리부족으로 지난해부터 한국정원이 대신 들어섰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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