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반한 기류가 생성,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1월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인단체 대표들이 발족시킨 ‘한미민주연합회’는 13일 오후 7시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배시영 이북5도민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인준했다.
이날 참석한 상임위원과 대위원들, 초청인사 120여명은 최재홍 상임위원장의 추대에 따라 박수로 배 회장의 인준에 만장일치 동의했다.배 회장은 이날 "우리 모두에게 아메리칸 드림이 있다.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다"며 "1.5세와 2세대가 이땅에 뿌리를 내리고 소수민족과 주류사회와 더불어 모두가 더 살기 좋은 아메리카를 만드는데 기여하기 위해서는 200만 미주동포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배 회장은 이어 "조국 대한민국을 일본으로부터 해방시키고 6.25 전쟁때 피를 흘리며 우리의 자유를 지켜준 미국인들의 도움을 우리는 한시도 잊어서는 안된다"며 "모두가 참여하는 시민이 돼서 동포 권익과 미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데 많은 협조와 편달을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에 앞서 김윤황(뉴욕시경퀸즈북부순찰대아시안자문위원회장) 수석부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20여명 6.25 참전미군용사들에게 한국과 한국인들을 위한 희생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는 참석자 전원의 기립박수를 선사했다.
필립 윤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방준재(미주한인청소년재단회장) 실행위원장의 사업계획발표, 개리 애커맨(민주·뉴욕) 미연방하원의원의 축사, 결의문 낭독 등 순서가 있었다.
한편 이날 행사의 모든 순서는 영어와 한국어 이중언어로 진행됐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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