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러와의 전쟁’ 한인사회 협조 부탁
▶ 아시안 아메리칸 자문회의
▶뉴욕시경 관계자들이 13일 아시안 아메리칸 자문회의가 마련한 테러 방지 세미나에 참석, 한인사회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이클 림 자문회의장, 조셉 팍스 뉴욕시경 브루클린 남부지역 담당 국장, 케빈 멕브라이드 부국장, 마이클 콘 뉴욕시경 반테러 수사반장.
뉴욕시 경찰의 고위 관계자들이 ‘테러와의 전쟁’과 관련,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아시안 아메리칸 자문회의(의장 마이클 림)는 13일 브루클린 지역을 담당하는 경찰 관계자들을 초청, 뉴욕시경의 테러 대비 정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뉴욕시경 산하 브루클린 남부지역 책임자인 조셉 팍스 국장을 비롯, 케빈 멕브라이드 부국장, 반테러 수사반의 마이클 콘 반장 등 경찰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팍스 국장은 "테러와의 전쟁은 정부와 시민들이 함께 이겨내야 할 합동 노력"이라며 "주위에 조금이라도 수상한 행위가 있다고 생각되면 뉴욕시 테러 핫라인(1-888-NYC-SAFE)으로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팍스 국장은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일단 의심이 가면 즉시 신고해줄 것"을 한인사회에 거듭 당부했다.
콘 반장은 "지난 9.11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뉴욕시의 경우, 대국민 테러 경보가 앞으로 당분간 계속해서 코드 오렌지로 남을 것"이라며 테러 행위 방지를 위해서는 각 지역 주민들의 경각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콘 반장은 이어 "이라크와의 전쟁이 단행될 경우, 지역에 따라 경찰 순찰이 강화될 수 있지만 경찰 업무에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클 림 아시안 아메리칸 자문회의장은 "지난 9.11 사태 이후 테러와 관련된 문제들이 뉴욕시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지만 이 지역 한인상인들을 위한 불법 벤더 및 패들러 단속에도 뉴욕시 경찰이 계속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정지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