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키 주지사가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뉴욕사업회 조병태 공동회장과 조원일 총영사에게 선포문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타키 주지사 좌우는 이날 미국국가와 애국가를 부른 이훈, 정세라씨. <김재현 기자>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는 13일 주지사 사무실에서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행사를 갖고 이날을 한인 이민 100주년의 날로 선포했다.
파타키 주지사는 기념식에서 “100년전 한국의 이민자들이 게일릭호를 타고 자유를 찾아 처음 미국에 온 뒤에도 결코 한국을 잊지 않았다”고 한인 이민 역사를 소개했다. 그는 또 뉴욕 한인사회가 ‘강한 커뮤니티(Strong Community)’라며 짧은 이민 역사지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장을 해온 것을 뉴욕주민들과 함께 축하한다고 말했다.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뉴욕사업회 조병태 공동회장은 “한인사회를 대신하여 이번 이민 100주년 기념식을 준비한 파타키 주지사에게 감사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파타키 주지사는 이날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뉴욕사업회 조병태 공동회장과 조원일 총영사에게 선포문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패트리샤 리 뉴욕주지사사무실 아시안담당자가 지난 2월의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의 추모 묵념을 제의했으며 뮤지컬 ‘왕과 나’에 출연했던 이훈씨가 미국국가를, 정세라양이 애국가를 각각 불렀다.
이날 행사에는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뉴욕사업회 김석주, 조병태 공동회장과 조원일 뉴욕총영사 등 한인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