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재정 부족으로 뉴욕시 교육국의 직원 4,000명이 해고 위기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 조엘 클레인 교육감이 12일 발표한 예산안에 따르면 블룸버그 시장의 예산 추가 삭감 지시에 따라 중앙 시스템의 직원들과 보조교사를 대폭 축소할 예정이다.한편 경기침체 여파가 미 전국적으로 학교 재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AP통신이 인구조사국 자료를 인용 보도한 것에 따르면 미국내 학교들의 부채규모가 이미 2,000억달러 수준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학교 건축비용이 원인이지만 이같은 수치는 앞으로 정부가 심각한 예산부족 문제를 겪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AP통신은 분석했다.
이미 지난해 17개 주에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재정지원을 해주는 K~12 자금집행을 삭감한 상태다.
예산삭감에 직면한 일부 지역은 각종 보수 계획을 연기시켰으며 신규 교과서나 컴퓨터 구매 예정도 1년 더 기다릴 방침이다. 분필이나 종이에 대해 배급제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예산절약에 나선 지역도 있다.하지만 학교들이 부담해야하는 각종 비용은 여전히 산재한 상태다.
2000년에서 2001년 사이 학교들이 건물 신축에 들인 비용만 36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채권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이외에도 학교들이 부담해야하는 비용은 다양하다. 남부와 서부지역의 경우 히스패닉 이민자들이 크게 늘면서 언어문제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통과된 `No Child Left Behind Act’에 따른 각종 가이드라인을 충족시키기 위한 비용부담도 만만치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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