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봄 학기부터 뉴욕 주내 공립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과학평가시험이 본격 실시된다.
지난 몇 년간 시범 시험을 시행해 온 주 교육국은 내년 봄 학기부터는 본격적인 체계를 갖춘 공식 과학평가시험을 4학년을 대상으로 치르기로 결정한 것.
새로 실시되는 4학년 과학평가시험은 기존 시범시험과 마찬가지로 필기시험과 과학실험 등을 포함하는 실기시험이 복합적으로 치러진다. 하지만 종전에는 여러 학생이 공동 참여한 실험이었던 반면, 앞으로는 학생 개개인이 독자적으로 실기시험을 치르는 것이 차이점이다.
시험 목적은 유치원부터 4학년 교과과정 중 수학, 과학, 테크놀로지 분야의 핵심교과내용 성취도를 측정하기 위한 것.
필기시험은 선다형과 주관식, 논술형 문제가 출제되며 학생들은 1시간 동안 시험을 치르게 된다. 실기시험 역시 별도로 1시간씩 최소 3가지 이상의 실험을 학생 단독으로 행하게 된다.
실기시험의 한 예로 천칭으로 질량의 균형 맞추기 등을 들 수 있다.
주 교육국은 매 4~5년마다 새로운 실기시험을 개발, 실행해 나갈 방침이며 시험에 합격하지 못한 학생들은 9월 학년 진급 이전에 재시험 기회도 제공한다.
교육국은 오는 6월 각 학교로 연습문제를 배포하는 한편, 지역별로는 과학시험과 관련한 교사 및 학부모 웍샵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실기시험을 위한 모든 실험기구와 도구는 학교에서 제공하며 정확한 시험 일정은 주 교육국이 정한 주간에 맞춰 학교별로 시험 일정을 자율 조절할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