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센트럴과 팬 스테이션 터미널, 공항에서의 흡연을 허용해 달라" 뉴욕시 금연법 실행이 보름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매상감소를 염려하는 식당 주들의 볼멘소리가 이곳저곳에서 터져 나오고있다.
특히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로비 2층에 위치한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 하우스가 임대인 MTA에 흡연허가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져 이 문제가 법정으로 비화될 것으로 보인다. MTA 측은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 하우스가 뉴욕시 법을 준수하기로 한 계약내용을 확인, 흡연불가를 통보하며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 하우스가 뉴욕시 금연법을 따라 줄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 하우스는 임차인의 권리를 주장하고 있어 소송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 하우스는 지난 99년에도 당시 시행중인 반 흡연법을 거부하며 뉴욕 시를 상대로 소송을 걸어 승소했었다. 뉴욕시 금연법은 오는 30일 자정부터 실시된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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