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백혈병 소녀 예다나(미국명 앰버 염)양을 살리기 위해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영식)가 적극 나서면서 채혈 행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예다나살리기위원회 이현직 위원장은 14일 "최근 교협이 360여개 뉴욕지역 회원 교회에다 채혈 행사의 적극 동참을 부탁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앞으로 뉴욕 지역 교회를 중심으로 채혈 행사가 크게 확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예다나양은 고열 때문에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상태가 좋지 않다"라며 "한국의 혈액 은행 등을 비롯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골수기증자를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 유전자가 맞는 사람을 찾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예다나살리기위원회는 한인 마켓에서의 가두 채혈 행사가 큰 호응을 얻었다는 판단에 따라 캐미리백혈병재단(실장 양용화)과 함께 오는 16일부터 4월6일까지 4주간 매주 일요일 오후 3~8시 뉴욕 한양 노던점과 뉴저지 한아름 리지필드점에서 피검사를 재개한다. 이번 2차 가두 채혈 행사에도 아펜젤라기념 내리연합감리교회(목사 고한승)에서 자원봉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9일 채혈행사에는 뉴욕의 순복음연합장로교회(목사 양승호; 109명), 실로암장로교회(목사 김종덕; 42명), 본향교회(목사 황성규; 33명)와 조지아주의 새한장로교회 (72명)가 참가해 모두 256명이 피검사를 받았고 13일 현재까지 모두 3,399명의 한인들이 예다나 살리기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 예다나 살리기 채혈 행사 일정 일시 장소
16일 오후12시반 뉴저지 리빙스턴갈보리교회(목사 최인철) 16일 12시반
오후12시반 뉴욕 아름다운교회(목사 림형천)
오후1시 뉴욕 감리교회(목사 이강)
오후1시 뉴욕새교회(목사 이학권)
3월16일~4월6일 뉴욕 한양 노던점, 뉴저지 한아름 리지필드점
매주 일요일 오후3~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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