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롱스한인노인회 노철진 신임회장, 지역한인 동참 당부
뉴욕 브롱스 한인 노인회가 그동안의 숙원사업이었던 노인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한인사회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15일 브롱스 베드포드 팍 장로교회에서 열린 브롱스 한인 노인회 2003년도 정기총회 및 경로잔치에서 새 회장으로 선출된 노철진(66) 이사장은 "우리 노인들의 쉼터가 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할 때가 됐다"며 "임기 내에 노인회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그는 "불황이라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있으나 뜻 있는 한인들의 기부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 지역에 살고있는 한인 노인들이 오가며 편히 들릴 수 있는 ‘사랑방’ 마련에 한인사회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노인회 최종수 총무도"회원 모두가 라면이라도 끓여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있다"며 부모님을 생각하는 자식의 마음으로 노인회관건립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1984년 태동, 1989년 정부등록을 마친 브롱스 한인 노인회는 현재 영어교육, 사회복지 프로그램 교육, 시민권 대행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280여명의 노인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있다.
노인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노 회장을 중심으로 이날 새롭게 출범한 브롱스 한인 노인회는 노인회 활성화를 위해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 더 많은 노인들이 참여하는 노인회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와 함께 열린 경로잔치에는 200여명의 노인들이 참석 만찬을 나누며 즐거운 여흥의 시간을 가졌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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