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학교(이사장 김수곤)와 뉴욕한인문화패 비나리(단장 정승진)는 `계미년 지신밟기’ 행사를 통해 3,000달러의 기금을 모금하고 14일 뉴욕한국청년연합(회장 나영숙)측에 이를 전달했다.
뉴욕한국청년연합은 이 기금을 지난 99년부터 지속해온 `북한어린이 점심용 영양과자 보내기 캠페인’에 사용할 예정으로 유엔 산하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World Food Program)의 친구들(Friends of WFP)’을 통해 북한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올 초 플러싱과 맨하탄 한인타운 일대에서 벌어진 계미년 지신밟기 행사에는 비나리를 비롯, 필라 한인문화패 소리몰이, 대학풍물패 덩덕궁이(스토니 브룩)와 누리(NYU), 한인봉사교육원(SEKA) 한울, 다드래기, 놀이컴퍼니 등이 공동 참여했다.
청년연합의 나 회장은 "WFP는 지난 4년간 북한어린이들의 식량지원을 위해 약 100만 달러의 기금을 모금했으며 이중 90% 이상이 한인들의 기금으로 이뤄진 것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청년학교는 지신밟기 행사 후원금을 9.11 테러 희생자 돕기 캠페인에 사용한 바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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