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동성에서 처음 시작되어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등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의사폐렴 증세의 괴질은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계속 번지고 있다.
현재 홍콩의 43명, 하노이의 34명, 싱가포르의 9명 등 최소한 86명이 의사폐렴 증세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13일에는 한 미국 기업인이 하노이에서 증세가 나타난 뒤 13일 홍콩에서 사망했다. 이 괴질이 처음 시작된 중국 광동성에서는 305명의 환자가 발생, 지금까지 5명이 사망했다.
이 괴질은 대부분 병원 근무자들에게서 나타나고 있다. 홍콩 보건당국은 홍콩에서 발생한 환자 중 29명이 병원 근무자들이라고 밝히고 이들이 보이고 있는 의사폐렴 증세가 같은 종류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 것이지 또는 중국과 베트남에서 발생한 괴질과 연관이 있는 것인지 조차 아직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베트남의 경우 환자 43명 가운데 30명이 병원 근무자들이다.
동남아 일대에 괴질확산 경보령을 내린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부의 역학전문가 롭 콘돈 박사는 현재 미국, 일본, 홍콩의 연구소들에서 이 괴질의 원인균을 규명하고 있으나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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