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대 뉴욕한인회장 단독 입후보...17일 당선 공고
김기철씨가 제28대 뉴욕한인회장으로 단독 입후보, 당선이 확정됐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헌진)는 14일 오후 5시 한인회장 후보 등록 마감 시간이 지난 뒤 "김기철 후보가 단독 후보로 등록했다"며 미비된 신원조회 서류를 검토한 뒤 오는 17일 선관위에서 최종 당선 공고를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 회장 당선자는 무투표 당선에 대해 "뉴욕의 45만 동포들이 만장일치로 뽑아줬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2년간 열심히 해서 선택이 옳았다는 기쁨을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또 "동포들의 여론을 수렴해 한인들이 무엇을 원하는 가를 찾아서 사업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인사회가 미국내 이방인이 아닌 사회를 형성하는 구성원의 일원으로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티브 김 수석부회장 당선자도 "단독 후보로 당선이 될 줄 예상못했다"며 "회장을 도와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관위는 후보의 신원 조회 서류를 아직 받지 못했기 때문에 법적 하자가 없는 것을 확인한 후 당선을 공고하겠다고 밝혔으나 김기철 선거대책본부측에서는 선거 시행세칙에 따라 이날 당선 공고를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 잠시 논란을 빚었다.
한편 재출마를 고려했던 김석주 현 한인회장은 결국 등록마감시간에 나타나지 않았다. 김정환 수산인협회장도 "어려운 시기에 경선을 할 경우 심각한 후유증이 있을 것으로 생각해 출마를 포기하고 김기철씨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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