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의 성기선 교수는 22일 오후 5시 줄리어드 음대에 위치한 ‘줄리어드 디어터’에서 봄을 알리는 꿈나무들의 음악회를 연다.
이날 연주회에는 성기선씨 지휘로 줄리어드 예비학교 챔버 오케스트라가 출연, 비발디의 바이얼린 협주곡 ‘사계’, 드보르작의 ‘두개의 왈츠’, 영화 ‘대부’와 ‘로미오와 줄리엣’ 등 영화 음악의 작곡자로도 널리 알려진 이탈리아 작곡가 니노 로타의 ‘현을 위한 협주곡’을 들려준다.
입장료는 무료. 특히 이번 연주회는 교내 콩쿠르를 통해 선발된 바이얼리니스트 김미란(13), 크리스텔 리(12), 베티 자오(12), 김수연(13) 등 4명의 예비학교 재학생들이 각각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독주자로 나서, 학생들의 다채로운 바이얼린 독주를 비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미란양은 줄리어드 음대의 강효 교수에게 사사중이며 캔사스 시티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과 애스팬 뮤직 페스티벌 참가 등 여러 연주 경력을 갖고 있다. 크리스텔 리양은 7세때 처음으로 참가한 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1999년과 2000년 캐나다 뮤직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음악적 재능을 보였다.
베티 자우양은 96년부터 97년까지 뉴저지 음악 교사 협의회 주최 청소년 바이얼린 콩쿠르에서 3차례 1등을 수상했고 2002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현악 국제 뮤직 페스티벌의 2002 협주곡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을 갖고 있다. 김수연양은 4세 때 바이얼린을 시작, 2000년 TBC 방송 콩쿠르와 한국 학생 뮤직 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이화 경향 콩쿠르’에서도 우승의 실력을 보였다. 현재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에서 스티븐 클랩 장학생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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