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토안보부(DHS) ‘시민권 및 이민서비스국’(BCIS)은 18일 ‘2003년 빈민 가이드라인: 초청이민 재정보증서(I-864)를 위한 최저수입 조건’을 발표하고 올해 빈민 기준(알라스카와 하와이주 제외)이 4인 가족 연 수입 1만8.400달러 이하로 확정돼 3월31일 이후 이민 스폰서를 서는 미주한인 4인 가족은 최소한 연 수입이 2만3,000달러 수준이어야 한다고 밝혔다.<도표참조>

연방정부는 이민 스폰서의 재정능력 기준을 정부가 정하는 연 수입 빈민 수준의 125%로 정하고 있다.단 현재 군에 복무중인 미군이 배우자 또는 자녀를 초청할 경우 빈민 기준 자체를 스폰서 재정능력 기준으로 하고 있다.

또 알라스카주에 거주하는 스폰서는 4인 가족 기준으로 연 수입 2만8,750달러 이상, 하와이는 2만6,450달러 이상을 벌어야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이날 공개된 2003년 빈민 기준은 오는 4월1일부터 제출되는 I-864에 적용된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2003년 가족초청 이민 스폰서 재정능력 기준 가이드 라인
(알라스카와 하와이 제외)

스폰서 가족 숫자 빈민기준 100% 빈민기준 125%
(배우자, 자녀 초청 스폰서 미군 현역) 그외 모든 스폰서
2 $12,120 $15,150
3 15,260 19,075
4 18,400 23,000
5 21,540 26,925
6 24,680 30,850
7 27,820 34,775
8 30,960 38,700
추가1인당 3,140달러 추가 3,925달러 추가

자료: BC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