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영식 목사)는 19일 오전 11시 교협 회의실에서 ‘이라크 전쟁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성명을 발표했다.
교협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김 목사는 미리 준비된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지난 17일 오후 8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게 48시간 이내에 이라크를 떠나지 않으면 군사공격에 들어가겠다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들었다. 이에 대하여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는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며 6개항을 발표했다.
6개항은 ▲우리는 미국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주권이 함께 계심을 믿는다 ▲우리는 대통령을 비롯하여 모든 정치인을 사랑한다 ▲우리는 평화를 사랑하며, 사람의 생명을 존중한다 ▲우리는 세계가 모두 평화 속에서 공존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전쟁 피해자를 위하여 기도와 물질로 도울 것이다 ▲이를 위하여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산하 450여 교회와 성도들이 기도할 것을 호소한다 등이다. 이에 성명문 자체가 모호하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김영식 회장은 "교협의 기본입장은 전쟁 반대며 세계 평화"라고 밝혔다.
한편 뉴욕교협은 오는 8월30일 소프라노 신영옥씨와 함께 링컨센터에서 가질 이민 100주년기념 음악회에 출연할 교협연합성가대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기간은 3월24일부터 4월12일까지며 대상은 각 교회 성가대원, 선교단체 및 합창단 봉사자 등이다.
지원 방법은 지원서 또는 전화로 교협 사무실(718-358-0074)에 접수시키면 된다. 교협 연합성가대 금년도 활동계획은 창단연주회, 할렐루야 복음화대성회 성가, 기독교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음악회 등이다. 성가단원 모집과 관련 계동희 연합성가대 단장은 "교협 연합성가대를 위해 각 교회에
서 적극 협조해 주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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