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슨 밸리의 웨체스터 포칸티코 언덕에 위치한 키퀴트(Kykuit)는 라커펠러 센터를 세운 라커펠러가(家) 4대가 살았던 대 저택이다.
400 피트 높이의 산등성이에 허드슨 리버가 바라다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한 이 곳은 1892년 존 D. 라커펠러와 그의 18세 아들이 언덕에 올라, 깊은 영감을 받고 지은 것이다. 라커펠러 부자는 조금씩 땅을 사들여 3,000 에이커의 부지를 마련했고 1917년 이곳에 매우 고풍스런 맨션을 지었다. 이후 1913년 규모를 넓혀 넓은 공원이 있는 대저택을 만들었고 훗날 미 유적지로 지정돼 1994년 일반에 공개됐다.
라커펠러 부라더스 재단이 운영하는 키퀴트 맨션에는 로즈가든과 현대 조각들이 들어선 분수 정원, 중국 도자기와 회화 등 미술품들이 진열된 갤러리도 있다.헨리 무어와 알렉산더 캘더, 파블로 피카소 등 20세기 거장들의 조각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조각정원과 키퀴트 가든은 화요일을 제외 매주 오후 3시와 주말 오후 3시15분 투어할 수 있다.
▲문의: 914-631-9491
<김진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