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T 설문조사, 65% 핵심 필수과목 수강계획
미국 8학년생의 대다수는 고교과정에서 요구되는 체계적인 대학입학준비의 필요성을 소홀히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입학시험 중 하나인 ACT를 주관하는 ACT사가 8학년생 33만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5%는 고교진학 후 대학입학을 염두에 둔 핵심필수과목 수강계획이 없다고 답했고 35%만이 그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ACT사는 "11, 12학년에 올라가서야 대입준비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이때는 시기적으로 이미 늦는다. 9학년부터 대학입학을 염두에 두고 이에 필요한 핵심필수과목을 결정, 수강 시간표를 구성하는 등 구체적 계획을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대입신청시 요구되는 미적분이나 물리과목 등은 9학년부터 미리 사전필수과목을 이수해야만 수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ACT사는 또 "이번 조사 결과는 8학년생 가운데 4년제 대학진학 희망자는 61%를 차지하는 등 고등교육 수학에 대한 높은 의지를 드러낸 반면, 준비과정에 대한 관련정보는 크게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3분의2는 고교과정에서 학과목선택과 관련,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고교과정에서 더욱 계획성 있는 과목선택이 요구되는 과학·테크놀로지·의대·엔지니어링 분야 전공희망학생들 가운데 60%는 학과목 수강계획을 전혀 세우지 않았다고 응답, 문제의 심각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8학년생들이 밝힌 가장 절실한 상담 희망분야
학자금 문제 79%
효과적인 학습요령 70%
고교 졸업 후 진로결정 68%
고교 학과목 수강 안내 67%
수학학습 요령 64%
시험 요령 59%
독해력 51%
책 빨리 읽기 49%
컴퓨터 사용과 이해 37%
*자료제공: ACT,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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