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발생한 9.11 테러 후 비상체제로 운영되던 뉴욕시가 서서히 정상을 찾고 있다.
9.11 테러 발생 후 7일부터 처음으로 홀랜드 터널 맨하탄 아웃바운드의 상업용 트럭 진입이 허용됐다. 이 터널은 테러 후 뉴욕시의 안전 문제로 인해 상업용 차량의 이용을 금지해왔다.또 로우 맨하탄에 임시로 개원된 연방정부의 긴급 대처사무실(FEMA)이 7일 문을 닫았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주요 도로들의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이날부터 뉴저지 방향의 홀랜드 터널을 트럭에게 오픈한다며 그동안 링컨 터널로 몰리던 상업용 트럭으로 인한 번잡한 교통난이 일부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홀랜드 터널 뉴저지 방향의 차선이 8피트 넓혀졌으며 트럭은 2번째와 3번째 차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하지만 저지시티에서 맨하탄으로 들어가는 도로는 여전히 트럭의 진입을 막고 있다. 또 양방향의 트레일러 진입이 금지되고 있으며 모든 차량에 대한 검문도 계속 실시되고 있다.
맨하탄 방향의 아침 러시아워에 적용되고 있는 나홀로 차량의 진입 금지도 계속 적용된다. 한편 테러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임시로 개원했던 FEMA 맨하탄 사무실이 이날 정식으로 문을 닫았다. FEMA는 테러로 피해를 본 주민들과 업체들을 대상으로 20만장의 보조금 신청 접수를 받았다.
FEMA의 한 관계자는 더 이상 사무실의 필요성이 없어 폐쇄한다며 2년간 90억달러의 구호자금 분배했다고 밝혔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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