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연휴 직후인 7일 뉴욕시 공립학교 서머스쿨 등록생의 출석률이 크게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학교는 지난 1일 서머스쿨을 개강했지만 시내 모든 공립학교의 서머스쿨 프로그램은 7일을 기해 일제히 공식 일정에 돌입한 상태. 공식적인 서머스쿨 일정 첫날인 7일 등록생 출석률 저조는 연휴 직후인 관계로 어느 정도 예상되긴 했지만 뉴욕시교사노조(UFT)에 접수된 현직교사들의 현장보고에 따르면 예상보다 훨씬 저조한 상황.

시교육국의 공식적인 집계 발표는 아직 없는 상태지만 일부에서는 조엘 클라인 시교육감이 서머스쿨 등록을 적극 권장하지 않는 소홀한 태도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한편 일부 학교에서는 첫날 수업시간 지연으로 학생들이 땡볕 아래서 오전 내내 기다리는 사태가 발생했는가 하면 일부 학교는 갑자기 아침·점심급식 중단을 발표해 학부모들의 노여움을 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