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커뮤니티 센터건립 추진위원들이 8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준비 모임을 갖고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위한 범동포적인 분위기가 조성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윗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영복, 송웅길, 한창연, 최영태, 주승욱, 임형빈, 하세종, 변천수 위원. <김재현 기자>
뉴욕 한인사회에도 유대인 사회 부럽지 않은 커뮤니티 센터가 내년에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인 커뮤니티 센터건립 추진위원회는 8일 플러싱에서 준비 모임을 갖고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위해 ‘불을 짚이자’고 다짐했다. 추진위원회는 일단 뉴욕 한인사회 각계각층 지도자들 100명을 대상으로 각각 1,000달러씩 10만달러의 종자금(Seed Money)을 마련키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하세종 전 롱아일랜드 한인회장은 "1,000달러라는 액수는 자칫 잘못하면 거부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으나 이날 참석한 대부분의 위원들은 "한인사회 전체의 염원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위해서는 한인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먼저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주승욱 뉴욕 한인상록회 사무총장은 "우리가 먼저 한마음이 돼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위한 희생정신을 보일 때 범동포적인 분위기와 여론이 조성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뉴욕 한인사회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중대한 일인 만큼 신중을 기하고 단합정신을 발휘해야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모임에는 하세종, 임형빈, 주승욱, 변천수, 송웅길, 이영복, 한창연, 최영태 위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일단 목표액을 100만달러로 책정하고 내년 여름까지 100만달러를 조성, 플러싱 지역에 커뮤니티 센터로 적합한 토지나 건물을 구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추진위원회는 뉴욕주 정부에 ‘The Korean Community Center of New York, Inc’라는 명칭으로 비영리 단체 등록을 곧 단행할 계획이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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