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릿지 국토안보부(DHS) 장관은 8일 뉴욕을 방문, 미국의 금융 시스템을 범죄로부터 예방하는 특별범죄수사반을 구성했다.
릿지 장관은 이날 오전 뉴욕연방준비은행에서 DHS의 범죄수사로 드러난 미국 주요 금융기관들의 약점을 서로 공유토록 하는 ‘모퉁이돌 작전’(Operation Cornerstone) 내용을 공개하고 돈세탁, 신분도용, 신용카드 사기, 위조 등 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 계획을 밝혔다.
릿지 장관에 따르면 DHS의 이민 및 관세단속국(ICE)이 주도하는 ‘모퉁이돌 작전’은 새로운 금융범죄 수사 프로그램으로 금융기관의 허점을 이용한 각종 범죄를 차단하고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보강키 위한 것이다.
이와관련 DHS는 또 뉴욕,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샤롯,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 보스턴, 시카고, 워싱턴D.C. 등 9개 도시에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비밀경찰(SS) 산하 전산범죄태스크포스를 클리블랜드, 휴스턴, 댈러스, 컬럼비아(사우스 캐롤라이나) 등 4개 도시로 확산시키기로 했으며 ICE와 SS의 대 금융범죄 수사를 매 6개월 단위로 조율하는 특별 프로그램(SHARE)를 가동키로 했다.
SHARE 프로그램은 10월 중순 첫 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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