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수작전반’ 1기생으로 퀸즈 치안유지 활동
한인 8명이 뉴욕시경 보조경찰(APO) 자격을 취득, 경찰을 도와 퀸즈 일대 치안을 담당한다.
뉴욕시경 북부 퀸즈 경찰기동대(PBQN)는 8일 오후 7시 PBQN 본부인 포레스트 힐 112 경찰서에서 아시안경찰자문위원회 김윤황 회장을 비롯한 8명 한인, 2명 중국인, 3명 인도인, 1명 파키스탄인 등 지난 1개월간 16차례에 걸쳐 3시간 교육을 완수한 14명 아시안들에게 뉴욕시경 보조경찰 자격을 부여하는 임명장을 수여했다.
특히 이날 보조경찰 자격을 얻은 아시안들은 뉴욕시 5개 보로 특정 경찰서에 소속돼 현재 활동하고 있는 5,000명 보조경찰들과는 달리 북부 퀸즈 경찰기동대 소속 ‘특수작전반’ 1기생으로 북부 퀸즈 경찰기동대의 필요에 따라 특정 경찰서 관할 구역에 구애를 받지 않고 현장에 투입되는 최초의 기동대라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이들 보조경찰은 1차 임무로 플러싱 메도우 파크에 배치돼 경찰을 도와 지역 치안을 유지하게 됐다.
보조경찰은 뉴욕시경과 흡사한 정복차림에 보조경찰 뱃지와 신분증, 무전기 등으로 무장하고 범죄, 반테러, 커뮤니티 관계 등 경찰 업무를 지원하며 1년에 126시간을 봉사해야만 그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
제임스 튤러 PBQN 대장은 이날 신임 보조경찰과 가족들이 참석한 발대식에서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공공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보조경찰과 또 이를 가능케 지원한 가족들에게 시경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보조경찰은 경찰의 눈과 귀가 되어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다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보조경찰 ‘특수작전반’ 1기생중 한인은 아담 김, 찰리 임, 필립 윤, 도날드 유, 남안식, 김용준, 이길열, 최문주씨 등이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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