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범 브리지포트대 교수. 이종철 대학연맹기술분과위원장
오는 8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2003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앞두고 커네티컷주 소재 브리지포트 대학 태권도학과 김용범 교수와 대학연맹기술분과위 이종철 위원장이 미국팀의 유일한 한인 임원으로 임명됐다.
이들은 올해부터 태권도가 유니버시아드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미국 태권도팀의 수석 코치로 발탁돼 530명의 선수 및 임원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 미국대학태권도연맹 박용진 회장은 오는 11일 직접 뉴욕을 방문, 이들에게 수석코치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김용범 교수가 재직 중인 커네티컷주 브리지포트 대학은 미국내 최초의 무도태권도학과 정식 설립을 향한 목표를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고 있다. 2주전 대학 평의회의 최종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조만간 커네티컷주 교육국의 승인도 눈앞에 두고 있다. 2004년 가을학기부터는 태권도학과 신입생도 정식 모집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태권도 전용 체육관도 공식 개관한 바 있는 브리지포트 대학은 1996년부터 태권도를 교양과목으로 개설해왔으며, 정식학과가 설립되면 태권도, 택견, 쿵푸, 유도, 태극권 등 종합 무술인 양성과 무술 지도자 및 심판관 등의 전문인력양성을 양성하게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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