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 기금모금 골프대회에 참가한 뉴욕 한인사회 단체장들이 트로피를 들고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위해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왼쪽부터 김금옥(브루클린 한인회), 유기남(뷰티써플라이), 이영철(귀금속보석), 양광석(봉제), 이건우(식품), 허종구(건설), 김영길(메달리스트), 배시영(한미민주연합회) 회장. <김재현 기자>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위한 첫 번째 공식 기금모금 행사가 9일 롱아일랜드 소재 밀 폰드 골프장에서 개최됐다.
뉴욕직능단체장협의회(회장 이건우), 한국일보, 한국케이블 방송국, FM 라디오코리아 공동 주최로 열린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 기금모금 골프대회’에 참석한 한인들은 한인사회가 꼭 필요로 하고 있는 커뮤니티 센터가 하루빨리 세워질 수 있도록 우리가 먼저 앞장서자고 다짐했다.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영예의 메달리스트는 그로스 72타를 친 김영길 전 브루클린 한인골프협회장이 차지했다.
직능단체장협의회의 이건우 의장은 "유대인을 비롯, 이 나라에서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린 이민자들은 모두 커뮤니티 센터를 소유하고 있다"며 "우리와 같은 아시안계 이민자들인 중국인 사회에도 커뮤니티 센터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제는 우리 한인사회도 커뮤니티 센터의 필요성만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센터 건립을 실천으로 옮겨야 될 때"라며 "커뮤니티 센터는 우리의 2세와 3세를 비롯한 모든 한인들의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능단체협의회의 최용석 간사는 "이날 약 5,000달러가 모금됐다. 약정액이 추후 합산되면 금액은 훨씬 늘어날 것"이라며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바쁜 일정에도 대회에 참석한 한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사가 공동 후원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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